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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극복하기 (1) - 숨겨진 일상의 그림자
블로그 2025년 4월 15일

스트레스 극복하기 (1) - 숨겨진 일상의 그림자

안녕하세요. 세양한의원 대표원장 전문의 조승완입니다.

오늘은 스트레스에 관해서 얘기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의 실체에 대해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잡고 스트레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오해


우선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보통 특별히 신경 쓰는 일이 있어야 생긴다고 인식하고 계시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막상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흔합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스트레스의 기준은 신경 쓰는 일이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보다 정확한 스트레스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지 아닌지입니다.

즉, 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데, 이게 우리가 전혀 느낄 수 없어서 그렇지, 생각보다 흔하다는 것입니다.

일상 속의 스트레스


스트레스 호르몬은 우리가 과제에 직면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분비됩니다.

우리는 학교, 직장, 가정 등의 사회에서 각자 맡은 바 임무가 있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하루 종일 크고 작은 과제들을 직면하고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즐기면서 일을 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은 분비된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 사회에서는, 그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분비됩니다.

이 외에도 높은 인구 밀도로 인한 좁은 개인 공간과 산업화로 인한 각종 소음 및 공해 등도 역시 스트레스 요인이 됩니다.

일상 속 스트레스의 예시


한 가지 상황을 통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직장인이 버스로 출근하던 중 심한 교통 체증에 갇혔으나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이 짧은 문장 속에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요소가 적어도 세 가지나 있습니다. 바로 '대중교통', '교통 체증', '출근 시간'입니다.

'대중교통'은 개인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교통 체증'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지각하지 않고 제시간에 출근했어도 스트레스가 될까요? 네, 스트레스가 됩니다.

우선 '출근' 자체가 직장인의 하루 중 첫 번째 과제입니다. 과제를 직면하는 순간부터 스트레스 호르몬은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지각하지 않기 위한 '제시간'이라는 조건이 붙어서 스트레스는 더해집니다. 시간의 압박 역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점은 결과적으로 다행히 과제를 잘 완수하였어도, 과제에 직면할 당시 스트레스는 이미 받은 것이고, 이를 풀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출근 과정에서부터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데, 하물며 출근 이후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겠지요.

놓치기 쉬운 일상 스트레스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 이 외에도 일일이 다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다양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져 무감각해졌지만, 사실 우리는 하루 종일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이렇게 일상에서 자주 분비되는 이유는 본래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현대 사회에서의 생존이 결코 쉽지 않다는, 슬픈 반증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놓치기 쉬운 일상 스트레스의 위험성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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